우리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아웃나라이야기 29

마스크수수료 챙겨먹은 독일... 마스크 스캔들에 발칵..여당 의원, 중개수수료 챙겼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속한 여당이 코로나 19(COVID-19) 마스크 중개 수수료를 챙긴 스캔들에 휘말렸다. 올해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당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콜라스 뢰벨 독일 기독민주연합(CDU·기민당) 연방 의원은 자신이 이끄는 회사를 통해 마스크 공급업체와 민간기업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해 25만 유로(약 3억 4000만 원)를 챙겼다. 뢰벨 의원은 이 사실이 밝혀진 후 의원직을 내려놓고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뢰벨 의원은 "내 행동으로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그 점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뢰벨 의원에 앞서 게오르크 뉘스라인 연방의회 기독 사회연합(CSU·기사당) 원내..

미얀마 쿠데타 "생계 걱정 말길"..미얀마 시민불복종 지원 국내외서 '밀물'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지 36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시민불복종 운동(CDM)을 지원하는 활동이 국내외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프런티어미얀마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수 만 명의 공무원들이 군부의 여러 차례 업무 복귀 명령과 관사 퇴거, 해고 위협 속에도 시민불복종 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1천200여 개 국·공립 병원 가운데 300여 곳이 직원들의 파업으로 문을 닫았고, 40여 개 국·공립대학 교직원도 “반(反) 쿠데타”와 “민주화”를 외치며 거리로 나서고 있습니다. 미얀마경제은행 등 국영은행 직원, 교사, 각 부처 공무원들은 물론 미얀마 국영철도사(MR) 소속 직원 90%가 파업하고, 민간항공청의 관제사와 직원들도 출근을 거부하고 군부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불복종 운동에 참여하는 의사들을 영장도 ..

" 미얀마 쿠데타" 미얀마국민들 목숨 걸고 찍은 영상들, 미얀마 군부 만행 폭로(동영상포함)

미얀마 군경, 저항 없이 끌려가는 시민에게 총격 시민들, 잔혹한 만행 담은 영상 찍어 세계에 알려 유엔 미얀마 특사 "매우 충격적인 동영상 봤다" 숨어서 촬영해 창틀·발코니 보이는 사진 많아 미얀마 군부의 강경 진압으로 유혈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이 군경의 만행을 적나라하게 폭로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생생한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 미얀마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미얀마 각지에서 촬영한 시위 영상에는 충격적인 폭행과 살상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미 경찰에 붙잡혀 아무런 저항 없이 걸어가는 시민에게 총을 쏜 뒤 쓰러진 사람을 질질 끌고 갑니다. 집 안에 숨어서 시위 진압 광경을 촬영하는 시민에게도 마구 총탄이 날아옵니다. 미얀마 군경의 잔혹한 만..

"미얀마 군부, 미국과의 관계 개선 원해" " 미얀마 쿠데타"

미얀마 군부에 고용된 국제 로비스트가 중국과의 거리를 두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계 캐나다인인 아리 벤 메나 시는 자신의 회사인 '디킨스 앤드 매드슨 캐나다'가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의 관계 개선을 바라는 미얀마 군부에 의해 고용됐다며 말했다. 그는 미얀마 군부가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의지가 있으며 탈(脫)정치를 원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군부가 체포해 구금 중인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군 장성들의 시각에서 볼 때 지나치게 중국과 가까워졌다며 중국이 아닌 미국 쪽으로 가야 한다는 군 내부의 압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부는) 중국의 꼭두각시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벤 메나 시는 과거 짐바브웨..

'바다의 로또' 또 터졌다, 4억원대 용연향 횡재한 태국 어부

태국에서 또 한 번 ‘바다의 로또’가 터졌다. 현지 매체 방콕잭은 6일 보도에서 태국 사뚠주의 한 어부가 용연향 두 덩어리를 줍는 횡재를 만났다고 전했다. 요약 수컷 향유고래의 장에서 나오는 향료 물질. 앰버그리스라고도 한다. 향유고래가 먹은 먹이 중 소화되지 않는 부분이 모여 형성된다. 부드러운 질감과 검은 색상을 띠고 냄새가 다소 불쾌하지만 바다 위를 떠다니면서 햇빛과 소금기에 노출되면서 점차 향이 좋아진다.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진통·이뇨 작용이 있어 해소·천식·복통·임질 등의 치료에 사용되며, 향료 성분을 추출하여 향수를 만들기도 한다. 태국에서 또 한 번 ‘바다의 로또’가 터졌다. 현지 매체 방콕잭은 6일 보도에서 태국 사뚠주의 한 어부가 용연향 두 덩어리를 줍는 횡재를 만났다고 전했다. 현지 ..

" 미얀마 쿠데타" 총탄 쏟아지는 미얀마 거리, 직접 만든 방패 들고 나선 시민

군부 쿠데타에 맞서 연일 거리 시위를 벌이는 미얀마 시민이 군경의 무차별 총격에 맞서 방패를 들기 시작했다. 6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 시민들이 사제로 만든 철제 방패를 들고 군부 쿠데타 세력에 맞서 거리 시위를 벌이고 잇다. 실탄 사격 등 군부의 강경진압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시민은 거리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1일의 쿠데타 이후 50명 이상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3일 군경의 발포로 하루 만에 38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2월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희생자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50명을 넘었고 많은 사람이 부상했다. 미얀마 군경은 처음에는 고무탄과 새총을 쐈지만, 곧 실탄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피의 일요일'인 지난달 28일에는 하루 만에 18명 이상이..

"삼성 잡겠다"던 中 반도체 굴기.. 사기꾼에 2.6조원 털렸다

20조 원 넘는 투자금을 발판 삼아 삼성전자를 따라잡겠다고 호언했던 중국 반도체 회사 우한 훙신 반도체 제조(HSMC)가 설립 3년여 만에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런데 하나둘 드러나는 속사정이 자못 충격적이다. 회사 설립자들이 모두 반도체 문외한이었던데다, '20조 투자금'도 거짓이었다. 중국 지방정부는 이 회사의 말만 믿고 3조원에 가까운 투자금을 댔다가 모두 날렸다. 지난 6년간 100조 원 넘는 예산을 쏟아부었던 중국의 '반도체 굴기(崛起·우뚝 섬)' 계획도 실체를 의심받고 있다. 반도체 문외한 3명이 만든 HSMC 1일 외신에 따르면, 우한훙신반도체제조(HSMC)는 최근 240여 전 임직원에게 회사 재가동 계획이 없다면서 퇴사를 요구했다.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겠다는 의미다. 2017년 11월..

인도아빠, 17세 딸 참수하고 목 들고 자수하러가는모습..끔찍해요..이유는 단지 "맘에 안드는 남친 만나"

명예살인 희생자 70% 여성..인권단체, 특별법 개정 촉구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에서 17세 딸이 다른 남성과 불미스런 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도끼로 내리찍은 한 남성이 딸의 목을 가지고 경찰서로 향하고 있다 인도에서 아빠가 10대 딸의 목을 도끼로 베는 끔찍한 사건이 또 발생한 가운데 인권단체들이 명예살인법 개정을 촉구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북부 경찰은 17세 딸을 참수하고 그 목을 경찰서로 가져와 자백한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 남성은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남자를 딸이 만나는 것을 목격하고 분노해 도끼로 내려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딸의 머리를 들고 있는 남자의 끔찍한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여성단체를 비롯한 인권단체들은 인도와 ..

멕시코 선생님들이 술집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는 사연은?

코로나로 무너진 교육, 학생들 위해 온 국민이 나서다 ▲ 나이 플로레스 선생님이 트럭 짐칸에 만든 교실에서 학생과 수업을 하고 있다. 서로 마스크를 썼고 또한 테이블 위에 소독액이 보인다. 지난해 6월 SNS 상에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선생님 한 분과 학생 한 명이 있을 뿐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비정상에 지쳐 있던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이 전해졌다. 이미 그보다 석 달 전 멕시코의 모든 교육기관은 무기한 폐쇄되었고, 두서너 달만 참으면 곧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란 희망도 그 실체가 점점 흐려지던 시점이었다. 3월 중 갑작스레 중단된 수업은 4월과 5월을 아무런 활동 없이 흘려보내고 6월 1일 시작된 뉴 노멀과 함께 재개되었다. 원칙상으론 전국의 모든 교육기관에서 학습 활동..

" 미얀마 쿠데타" 유튜브, 미얀마 군부 5개 채널 삭제..페이스북 이어 '강경대응'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의 채널 5개를 삭제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얀마 군부 소유 미디어 채널 5개를 자사 플랫폼에서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삭제된 채널은 MRTV로 불리는 국영 방송사 미얀마 라디오 앤 텔레비전과, 군 소유의 미와디(Mywaddy) 미디어, MWD 버라이어티, MWD 미얀마 등이다. 유튜브 대변인은 "우리는 커뮤니티 지침과 해당 법률에 따라 여러 채널과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유튜브에 앞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인 페이스북 또한 미얀마군이 통제하는 정부 기관 및 언론 기관 계정을 차단하고 광고까지 금지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2월 1일 쿠데타 이후 생명을 빼앗은 폭력 사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