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속한 여당이 코로나 19(COVID-19) 마스크 중개 수수료를 챙긴 스캔들에 휘말렸다. 올해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당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콜라스 뢰벨 독일 기독민주연합(CDU·기민당) 연방 의원은 자신이 이끄는 회사를 통해 마스크 공급업체와 민간기업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해 25만 유로(약 3억 4000만 원)를 챙겼다. 뢰벨 의원은 이 사실이 밝혀진 후 의원직을 내려놓고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뢰벨 의원은 "내 행동으로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그 점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뢰벨 의원에 앞서 게오르크 뉘스라인 연방의회 기독 사회연합(CSU·기사당) 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