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시위 Z세대가 중심.. K팝 팬들 연대하듯 지지해달라" 미얀마 민주화 운동가 소 모 두 씨 인터뷰 소 모 뚜씨는 11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총선에서 당선한 의원들이 군부에 맞서 연방의회대표위원회를 조직하고 문민정부를 구성했다"며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이 정부를 정식 외교 파트너로 인정해 달라"라고 말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참패한 미얀마 군부가 선거 결과를 부정하며 쿠데타를 일으킨 지 40일이 지났다. 1년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해 권력을 장악한 군부는 다시 총선을 치러 민주 세력에 빼앗겼던 정권을 되찾겠다는 속셈이지만 이에 맞서는 시민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이번 주까지 포함해 한 달여 사이 두 차례 전국 총파업에는 최소 수백만 명이 참가했다. 멀리 1980년 광주, 가까이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