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은은한 이야기

20년 넘게 ..오래전에(1980년대) 즐겨 읽었던.. 에세이책표지..요즘들어 자주 들여다봅니다..

목련이 필때 2021. 1. 30. 12:42

은은한 입니다..방갑습니다..

 

20년전  책표지 (한일출판사)

 

 

 

 젊어서는 내 꿈은 늘 책을 옆에 끼고 낭만을 먹으면서 살 줄 알았다

문득 창밖을 보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이었다 

 

토요일 아침이면.. 주말마다 올라가는  남한산성  순두부집이  더더욱 빨리 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강아지 세놈을 데리고  운동을 나가던  남편한테  전화가 왔다..

"별이"가  가다 말고..  주저 앉아서  안 간다고  버틴다는 것이다..^^*

그래.. 너도  나이 들어  힘든가 보구나....

힘들면  너도 쉬어라...

사는 게  머  별거 있냐?

좋은 느낌이 들면  휑...하고  기분이 좀  쒜..하면  안 하면  그만인 것을...

 

 

 

 

그냥  오늘은  남한산성  눈 구경이나  가자..ㅎㅎ

 

외출할 것 같은  눈치가  보였는지  연신  아빠 다리를  뒤에서  계속  치면서  나가자고 보챈다

 

 

 

 

새벽부터  일어나  온 집안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난 뒤라  이대로  그냥  외출해도  난  오케이다

 

별이는 그냥  내 눈치만  보고 있다  내가  나가야  움직일 모양이다.ㅋ ㅋ

 

아빠는  쳐다보지도  않는데

 

그런 별이가  못내  서운한지   원이와 칠이만  불러 별이 행동을  고자질하기 시작이다

 

나이가  들어 점점  애가 된다더니... 정말이지  초등학교애들  고자질 수준이다..ㅎㅎ

 

어제부터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이런저런 건  만져보니  눈이  아프다

 

인터넷 쇼핑몰 할 때  컴퓨터를  다루어보고는  몇 년 만에  다시  만지기 시작했다

 

눈이  아파서  안 하려고  했는데... 시대의  흐름이  도저히  컴을  멀리하고는   지금의  정보를  따라갈 수가 없다

 

다음  티스토리를  가입한 지  오늘로  일주일도  안된 것 같으나

 

어제는  스킨 변경이며  카테고리 변경이며  이것저것  들어가 적용도 해보고 하다 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가버렸다  나름  뿌듯했다.

 

이렇게  집에서도 규칙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

 

건강한 삶

건강한 하루

건강한 일상을 위한 나만의 일거리

 

그래  나를  더 채찍질하자

 

 안일하지 말고  더 좋은  정보와  더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한  나의  준비단계다

 

늘  써 내려가자

 

나의 하루를 

나의 생각을

 

오늘도  이하루가  너무 감사할 뿐이다

 

우연히 아들방을  청소하다  오래전  즐겨읽었던  에세이 전집을 보았다

 

내용은   1980년대  사회생활이 많이 서술되어 있어   반가운마음에  카테 고리 하나를  추가했다

 

옮겨적으며  다시 한번  읽어볼 요량으로  일을  벌였다

 

꾸준히  할 일을  만든 것이다..^^*

 

 

 

 

 

 

ㅋ ㅋ평소  가지고  놀지 않던  공 가지고 노는 모습이에요.

운동 가기 싫어 공 가지고 노는 모습이  어찌나  우스운지..ㅋㅋ

 

 

 

 

 

    어미인  (별이)와  그의  딸  (원이)와  그의  아들  (칠이)와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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