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입니다.
날씨가 너무좋으네요
봄이되면 운동을 시작해야지 미음먹었는데 조석간 기온차도많이나고 횡사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어제 4월1일 부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시계를보니 12시였어요. 오늘은 아무런계획없이 걷기만하려구요
서울공항길을 따라 세곡동쪽으로 가면 나무들이 많아서 약간의 햇빛을 쏘일수있다는 생각이었어요
길가에 철쭉꽃 몽오리가 곧 꽃잎을 터트리려고 잔뜩기다리고있는 모습도 보이네요.
오늘따라 하늘도 눈이부시도록 파랗습니다
얼마만의 하늘을 구경하는건지 그동안 하늘한번 제대로 못보고 지낸것같으네요 ^~*
걷다보니 서울진입로인 세곡동이 나오네요
세곡동에 있는 리엔파크아피트가 보이면서
직진하면 수서방향이구요.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세곡천이 보이네요.
성남 누비길따라 세곡천까지와서 아랫길로 내려가봤습니다
강남구에서 운영하는 텃밭이 보이네요 아마도 주말농장인거같았어요
주욱 걷다보니 민들레가 보이구요. 차가 다니는곳이 아니라 약초로도 캐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아무런것도 준비한게 없어서 사진만찍었어요
바로 그옆에 또다른 야생화들..
봄볕가득모아 피어나는 이름 모를꽃들이 오늘 저에겐 큰선물인것같아요
텃밭에 왔습니다
강남구 세곡천 힐링텃밭개장 플랭카드도 걸려있네요
예쁘게 깔끔하게 운영되고있는듯이 보였습니다
각자 자기텃밭은 번호를 정해
팻말로 표기되어있었구요
간이화장실도 있었어요
주민들에게 강의도 했었네요
관리사무실이 있길래 자세한내용을 여쮜봤습니다
1ㆍ2월달에 강남구청홈피에 올려서 분양을했었구요. 경쟁률이 5:1 이었다고 하네요. 년회비는 5만원이라고 합니다
관심있으신분들은 기억해두셨다가 신청하시면 기회가 올수도 있을것같아요. 야채를 내손으로 직접 키워 먹을수있는 좋은기회이기도 하네요.
돌아오는길에 보니까 나무밑에 숼수있는 휴식처도 보였어요
반려견하고 산책나온사람
자전거운동끝나고 돌아가는 젊은부부도 보이네요 코로나로 많은분들이 각자 운동들하는모습들..
주욱따라 가보니 세곡 리엔파크 아파트하고 연결되어있네요
걷다보니 개천건너에 봄나물을 캐셨는지 한분이 나물을 다듬고 있습니다
서울이 고향인 저는 나물종류를 잘몰라서 궁금한 마음에 빠른걸음으로 가보기로했습니다
가까이와서 보니 제법많은 나물을 캐셨드라구요
고들빼기도 있구요
개망초도 먹을수있다고 하네요
저도 쑥은 알수있을것같아요
돌아오는길은 벗꽃과
개나리와
목련이 만발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목련화
바람에 떨어진 목련꽃잎들.. 우아한자태로 있을때는 너무아름다운데.. 떨어지는 꽃잎을보면 인생허무를 느끼는것같아서 잠시 생각에 젖어들게하는 장면이네요
오늘운동은 여기까지입니다 꾸준히 운동할것을 다시한번 다짐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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