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난 흙수저 출신"… 신사임당 "월급 167만 원→2억~3억 원 됐다"
22일 '강호동의 밥심'서 밝혀
자산운용사 존 리 대표가 자신이 흙수저 출신 이라며, 돈 버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제 콘텐츠 유튜버 신사임당도 경제방송 프로듀서에서 크리에이터가 된 사연을 밝히면서, 한 달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자산운용사 대표 존 리가 출연해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그는 "가난한 사람은 소비를 하면서 즐거움을 얻고, 부자는 투자를 하면서 즐거움을 얻는다"며 "부자는 돈이 많은 것이 부자가 아니고 돈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일찍 시작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한국은 그걸 안 가르쳐줬다.
어릴 때부터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들었지, 부자가 되라고는 말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돈이 있으면 행복한 거냐'는 질문에 "돈이 있으면 행복하다.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하고, 은퇴해야 할 때 은퇴도 못 한다. 한국의 안타까운 노인 현실은 돈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존 리의 투자 상황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 그는 '가장 오래 보유한 주식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개별 주식은 안 하고 펀드를 주로 한다. 계속 펀드를 사고 있다.
보유한 것 중에 제일 오래된 펀드는 30~40년 정도 됐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올랐다. 하다 보니까 100배 500배 되더라. 그걸 기다리는 현명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어릴 때부터 투자할 돈이 있었으니까 자신 있게 말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지만, 존 리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나는 흙수저였다. 초등학교 때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서 집안이 어려웠다.
공부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다가 공부를 잘하는 것과 부자가 되는 것은 다르다는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대학을 자퇴하고 미국에서 부자로 살고 있던 누나를 믿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하지만 누나는 자신의 대학 등록금도 내주지 않았다고. 이 일을 계기로 존 리는 돈을 버는 방법, 시스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고 했다.
이어 경제 콘텐츠 유튜버 신사임당과 슈카가 등장했다.
신사임당은 경제 관련 콘텐츠 중 구독자가 가장 높다고. 그는 과거 경제방송 PD로 일했으나, 월급 실수령 금액이 167만 원이었고 10년 차 선배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걸 보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다시 짰다고 했다.
그는 현재 수익에 대해 "많이 버는 달은 한 달에 2억~3억 원 벌고, 적을 때는 1억 원 정도다.
한 철이다"라고 말했다.
슈카는 "신사임당은 유튜브도 하고 다양한 사업을 하면서 수익을 내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존 리가 말하는 부자 되기 습관
- 주위의 사람들과 정반대의 길을 갈 수 있는 용기.
- 부자가 되려면 유대인들처럼 빨리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 복리의 마법은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는 사람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물건 대신 펀드를 선물하자.
- 한국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마음이 드러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 평생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삶을 살면서 행복하기를 바랄 수는 없다.
- 돈이 없으면 인관관계를 맺기 어렵고 삶의 질도 떨어진다.
- 이것이 정확한 현실이다. 돈 이야기를 꺼리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자본주의를 외면하라고 가르치는 꼴이다.
- 돈의 노예가 되는 사람들은 돈을 하찮게 생각하는 이들이다.
- 자살을 생각해본 적 있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27.7%가 생활비 문제를 꼽는다.
- 습관적 낭비를 줄여서 마련한 돈을 노후준비용 투자금으로 전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헬조선, 소확행, 욜로 등의 부정적인 언어가 우리의 삶을 마비시킨다.
- 현명한 부모라면 아이들의 사교육비를 아이들을 위한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
-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공부 잘하게 만드는 것보다는 부자로 만드는 편이 훨씬 수월하다.
- 당신이 지금 부자가 아니라면 남들이 사는 방식을 따라 하려 해서는 안 된다.
- 사람들이 투자를 지레 포기하는 이유는 투자할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작은 돈이라도 투자하면 큰돈이 되는 복리의 마법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 월급쟁이가 되는 것을 잘 사는 유일한 길이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월급은 한정되어있고 확장성이 없다.
- 우리가 노동하는 시간에 자본도 일하게끔 해야 한다.
- 주식을 소유하는 것은 회사를 소유하는 것과 같다.
- 정말로 위험한 것은 주식투자가 아니라, 오히려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다.
- 부자들은 자본가가 되길 열망하고, 월급쟁이에 머무는 삶을 거부한 사람들이다.
-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은행 예금은 가장 위험한 자산이다.
-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저축이 아닌 투자다.
- 장기적인 노후대책 수단으로 '연금저축펀드'를 가입하자.
- 자본가가 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창업이지만, 창업 외에 주식투자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점임을 인식하자.
-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끔 해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 주식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가 오면 주식을 매수할 좋은 기회라 여기고 여유롭게 생각해야 한다.
-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모으는 것이다.
- 좋은 회사를 찾아 그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열매를 공유하는 것이 주식투자다.
- 소비를 줄여 투자해야 함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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