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62세 남성 뇌사자 팔 이식 성공 법 개정 후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 협업 통한 첫 번째 수술 국내 의료진이 작업 중 사고로 오른팔이 절단된 남성의 팔 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손·팔 이식이 법적으로 허용되고 나서 첫 수술이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수부이식팀 성형외과 홍종원 교수와 정형외과 최윤락 교수, 이식외과 주동진 교수는 뇌사 기증자의 팔을 업무 중 오른팔을 다친 남성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62세 남성 최모씨는 2년 전 사고로 오른쪽 팔꿈치 아랫부분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몇 개월 후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를 찾은 최 씨는 의수 등 추가 치료를 받았지만 팔 이식에 대한 치료를 원했다. 1년여 동안 정형외과와 정신건강의학과 평가를 거쳐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