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오는 4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생명공학·헬스케어 분야에 신규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이 이끄는 SB노스스타는 수십억달러를 생명공학·헬스케어 관련 상장주에 투자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이 통신은 익명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SB노스스타가 생명공학·헬스케어 투자로 자산관리 전략에 새 전선을 열 계획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손 회장이 개인 지분 33%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 자회사 SB노스스타는 지난해 말 기준 220억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간 아마존(73억 9000만 달러), 페이스북(32억 8000만 달러) 등 나스닥 기술주와 파생상품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