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에 고용된 국제 로비스트가 중국과의 거리를 두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계 캐나다인인 아리 벤 메나 시는 자신의 회사인 '디킨스 앤드 매드슨 캐나다'가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의 관계 개선을 바라는 미얀마 군부에 의해 고용됐다며 말했다. 그는 미얀마 군부가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의지가 있으며 탈(脫)정치를 원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군부가 체포해 구금 중인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군 장성들의 시각에서 볼 때 지나치게 중국과 가까워졌다며 중국이 아닌 미국 쪽으로 가야 한다는 군 내부의 압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부는) 중국의 꼭두각시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벤 메나 시는 과거 짐바브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