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감각기관은 움직임과 질감, 질서, 내재된 패턴 그리고 소리와 냄새까지 정확하게 보여주도록 진화해왔다. 그런데 그 자세한 정보가 뇌에 전달되었을 때, 우리의 의식이 종종 그 정보를 왜곡하고 편향시킨다는 것이 문제다. 스스로를 속이는 자기기만을 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실제보다 과대평가하기도 한다. 왜일까? 우리의 감각기관은 현실을 거의 실재하는 그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진화했다. 그런데 정보가 뇌에 전달됐을 때, 우리 의식은 종종 그 정보를 왜곡한다. 스스로를 속이는 ‘자기기만’을 행하는 것이다. 부도덕한 행위를 스스로 합리화하며 자신을 실제보다 과대평가한다. 이유가 뭘까. 이 책은 이런 물음에서 시작한다.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자기기만이 스스로 기분이 좋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