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채소, 과일 중에 참외를 빼놓을 수 없다. 요즘은 계절 구분 없이 구입해 건강식으로 먹을 수 있지만, 가격이 많이 올라 부담이다.
참외는 단맛에 비해 열량이 낮고 수분 함량이 90%에 달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임신부에게 꼭 필요한 엽산이 많아 하루에 1개만 먹어도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
참외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 뛰어난 미백효과, 노화 예방.. 엽산이 중요한 이유
참외를 자주 먹으면 자외선 차단에 도움을 줘 기미, 주근깨 예방에 좋다. 주름살이 생기는 것을 막는데 효과적이고 미백효과도 뛰어나다.
참외에 풍부한 비타민C 등 비타민 성분이 이런 역할을 한다.
특히 참외는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좋다. 엽산이 많아 태아의 선천성 기형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엽산은 핵산을 합성하고 적혈구를 생성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몸속에 엽산이 부족하면 빈혈, 현기증, 숨 찬 증상,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져 불쾌한 기분(심계항진)이 들 수 있다.
혓바닥 염증, 입꼬리 주위 염증(구각염), 우울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성인도 엽산 보충에 신경 써야 한다.
다른 채소, 과일을 자주 먹는다면 하루에 참외 반개~1개만 먹어도 도움이 된다.
국립 농업과학원의 자료를 보면 참외 꼭지의 쓴맛을 내는 ‘쿠쿨비타신’이라는 성분은 몸속의 암세포 증식을 줄이고, 신경계 손상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참외는 체내 유해균을 없애주는 데도 도움을 줘 식중독 예방에 좋다.
수분함량이 많아 갈증 해소와 탈수를 막아준다. 칼륨은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 간 기능 보호.. 껍질째 먹는 것 어때요?
참외껍질에는 간 기능을 보호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참외를 먹을 때는 껍질째 먹는 것이 더 좋다.
배추김치를 담글 때 참외 껍질을 첨가하면 발효를 지연시켜 맛과 저장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한국식품 저장유통 학회지 논문).
서울시가 올해 2∼3월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국내산 및 수입산 농산물 23종 92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였다. 참외도 포함됐다.
농산물에 묻은 농약이 불안하다면 깨끗한 물에 잠시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씻기만 해도 잔류농약을 상당량 제거할 수 있다.
◆ 달콤한 향이 강한 것이 좋은 참외
참외를 고를 때는 타원형으로 단단하며, 껍질의 노란색이 진하고 선명한 것이 좋다.
골이 깊고 만졌을 때 까슬까슬한 느낌이 있고 참외 고유의 달콤한 향이 강해야 좋은 것이다.
참외는 굵을수록 단맛이 덜하기 때문에 약간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되 장기간 보관할 경우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신문지와 비닐봉지에 싸서 7일 정도 냉장 보관한다.
참외는 온도가 낮을수록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5℃ 정도에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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